Japan

일본의 한국 유학생은 한국 업주들의 봉인가?

qOOp 2008. 3. 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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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한국 유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유학생들이 일본에 처음와서 일본어도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아르바이트를 할경우에는 의례적으로 한국인이 경영하는 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집이 부유해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면 상관이 없지만...

그런데 한국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할경우 좋게 그만두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다.
항상 싸우고... 또는 아르바이트비를 못받았다... OO에 아르바이트 하지 마세요 등등..

정말 그럴까??  정말 한국업주들의 횡포일까??

한번씩 한국식당에 가는일이 있다. 일본식당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한국에서 일본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유학생의 경우에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일본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은 다 느낄것이다.

일본식당의 경우에는 문에 들어서자마자 "이랏샤이마세(어서오세요)" 라는 말을 크고 힘차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한국식당의 경우에는 하는 경우도 있고, 바쁘면 안하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어떤 식당에서는 그냥 멀뚱멀뚱 처다보기만 하는 식당도 있었다. ( 그후로는 간적이 없지만 ).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한국식당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한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별 무리가 없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정말 업주들이 잘못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 업주의 경우에는 또 새로운 한국 유학생 아르바이트를 구하면 되지 이런생각인것 같다.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고..
대부분 좋지 않는 업주의 경우에는 아르바이트생이 자주 바뀐다. 이런것을 보면 업주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이 분명한것 같다.
만약 좋다면 아르바이트생이 자주 바뀔 이유는 없지 않은가??
정말 한국 유학생들이 한국업주들의 봉인것 같다. 시급도 그렇게 많이 주지 않아도 되고, 막막 부려 먹어도 되며, 그러다 맘에 들지 않으면 내 보내면 되니까 ...

이런 것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든다.
한국에서의 버릇 일본까지 가져와서 자기만 잘 살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힘들게 살아기는 유학생들 등쳐먹는것을 보면 너무 한심하다.

언젠가 들은 이야기다.
한 한국인이 운영해서 장사가 잘되어 돈을 많이 버는 가게가 있었다. 그런데 그 주인은 비자없이 오버스테이를 하는 사람이었다. 주위에서 보고 장사가 잘되니까 배가 아픈지 신고를 해서 더 이상 장사를 할수 없게 했다는 말이었다. ( 비자가 없는 경우에는 입국관리소에서 나와 한국으로 보내어지며, 일정기간 입국할수 없음 )
그 말을 듣고 대단한 한국인이라고 생각한적이 있다.

오늘도 친한 동생이 한국가게에서 좋지 않게 그만두고 3일간 일한것은 못받았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길래 한번 적어 봤다.

일본에 있는 한국유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은것이 있다.
집단적으로 한국인들이 밀집해 있는 곳에는 가급적 피하라고 말하고 싶다. 당연 아르바이트도..
오오쿠보, 신오오쿠보, 우에노, 닛뽀리등은 가급적 피하자.

일본에는 그 외에는 좋은 곳이 많으니까..
아르바이트를 구할때 힘들겠지만 좋은 곳으로가면 오오쿠보보다 시급도 좋은 곳이 많다.

다 알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좋을것 같아서 ..
그리고 일본의 한국 업주님들 한번쯤 각성 합시다.!!

한국 유학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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