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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얼마나 많은 라면집이 있을까?

qOOp 2014. 12. 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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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으로 유명한 일본 전국에는 얼마나 많은 라면집이 있을까?

인스턴트 라면이 아닌, 생라면의 일본 라면! 이제는 한국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즉, 한국에서도 신라면, 안성탕면과 같은 인스턴트 라면이 아닌 생라면을 먹을수 있다는 말이겠지요.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은 누구나 좋아하지만? 일본의 라면은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도 볼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라면의 종류에 따라서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일본 라면을 싫어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대표적인 일본 라면 중 돈코츠 라면(豚骨ラーメン)으로, 이유는 한국인들중 돼지국밥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이유와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의 돼지국밥집도 여성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주로 여성들이 싫어하는 돼지냄새를 없애 경영을 하는 돼지국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금일 뉴스에 한국인이 세계에서 연간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로 선정이 되었던데, 기자분들도 기사를 좀 더 신중하고 정확하게 기사를 써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라면을 많이 소비하는 나라가 아니라, 가장 인스턴트 라면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라고....

라면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도 많이 소비를 합니다. 개인적인으로는 라면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중국 아니면 일본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 라면은 인스턴트 라면이 주를 이루지만, 일본, 중국은 생라면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며, 한국에서의 라면은 주식보다는 부식으로 간식, 야참으로 많이 먹지만, 일본, 중국은 주식으로 라면을 먹기 때문이지요.

한국의 직장인들중, 점심 식사로 라면을 먹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숙취 해소를 위해 먹는 것 이외에는 점심 식사로 라면을 먹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그러나 일본은 다릅니다. 점심식사로 라면을 먹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당연히 인스턴트 라면이 아닌 생라면이지요.. 한국의 1인당 평균 라면 소비량이 74.1개라고 하는데... 일본의 경우 인스턴트 라면을 포함을 경우 100개는 쉽게 넘어설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설이 조금 길었습니다.

그럼 일본 전국에는 얼마나 많은 라면집이 있을까요?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생겨나고 사라지고 하는 관계로 정확한 통계는 어렵지만, 2013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일본 전국의 라면집은 35,330점포가 있다고 합니다. (http://todo-ran.com/ 참고)

( 일본 전국 지역별 라면집 점포수 )

일본의 인구가 가장 밀집해 있는 도쿄가 역시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라면집이 모여있습니다. 

1. 도쿄도(東京都) 3,796 점포

2. 홋카이도(北海道) 2,209 점포

3. 후쿠오카현(福岡県) 1,770 점포

4. 카나가와현(神奈川県) 1,693 점포

5. 치바현(千葉県) 1,561 점포

6. 아이치현(愛知県) 1,507 점포

7. 사이타마현(埼玉県) 1,369 점포

8. 오사카부(大阪府) 1,195 점포

9. 시즈오카현(静岡県) 1,081 점포

10. 니가타현(新潟県) 1,053 점포

도쿄를 제외하면, 시오라면(塩ラーメン:소금라면)으로 유명한 홋카이도와 돈코츠라면(豚骨ラーメン:돼지국물 라면)으로 유명한 후쿠오카가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라면집 숫자만으로도 일본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며, 많이 먹는지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