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닮기는 닮은것인가 ? AKB48 이타노 토모미와 자와찡

qOOp 2015. 2.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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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는 자와찡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자와찡? 처음 듣는 분이라면 정말 생소한 단어입니다. 외국인이 아닌 일본인도 생소하게 생각하는 단어였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단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자와찡!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자와찡이란


ざわ(자와) + ちん(찡,친,칭) = ざわちん(자와찡, 자와친, 자와칭)


かおり(오자와 카오리) + 板野友美(이타노 토모미)의 애칭인 ともちん(토모) 

=  ざわちん(자와찡)


자와찡이라는 말은 오자와 카오리전 AKB48의 멤버인 이타노 토모미의 애칭인 모토찡이 합성되어 만들어진 말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말이 생겨났을까요?


  

좌측의 사진이 전 AKB48 멤버 중의 한명이었던 이타노 토모미, 애칭 토모찡이며, 오른쪽의 사진이 현재 자와찡으로 불리우는 오자와 카오리입니다.


둘이 닮기는 닮았는데, 왜 자와찡?


2011년 10월 북관동 지역의 한 쇼핑몰에서 AKB48 멤버인 이타노 토모미가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습니다. 스케줄 대로라면 이타노 토모미는 ABK48의 악수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하여 홋카이도를 갈 예정이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홋카이도 참석을 캔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쇼핑몰에 나타난 이타노 토모미의 사진을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하여 이타노 토모미에 대해 악수 이벤트를 불참하고 쇼핑을 했다는 식으로 좋지 않은 소문이 잠시 돌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쇼핑몰에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사람은 AKB48의 이타노 토모미가 아니라 오자와 카오리 일명 자와찡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오자와 카오리는 자와찡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지요.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는 거의 완벽한 이타노 토모미였으니까요. 그리고 마스크도 벗지를 않았는데, 일본의 방송중 스마프(smap)가 진행하는 스마스마에 출연하여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은 모습도 공개를 했었습니다.


자와찡은 사람의 별명이지만, 이 일을 계기로 닮은 사람을 자와찡이라고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 사건 이후 자와찡은 일본에서 유명세를 타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었구요. 또한 자와찡 메이크업을 배우려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난것도 사실이구요.


한국에서도 자와찡 메이크업이 유명하더군요...


자와찡의 웹사이트는 http://www.zawachin.com/ 이며, 블로그는 http://ameblo.jp/zawachin/ 입니다. 방문자 수가 장난이 아니라네요...

 

( 자와찡의 웹사이트 )


자와찡의 프로필을 확인하다보니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한국이며,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빅뱅(BIGBANG)이라고 하네요. 빅뱅 일본에서 인기가 상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