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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임대, 매입...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qOOp 2016. 11. 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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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장기간 동안 운영을 하다보면, 블로그 임대 또는 블로그 매입 등의 메일이나, 쪽지 등을 받아보신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물론, 현재 모든 블로그가 대상은 아니면, 어느 정도 블로그를 꾸준하게 운영을 해 오신분들에 해당합니다. 대략적으로는 적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이상을 꾸준하게 블로그를 운영해 오신분들이라면, 많이 받아 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블로그 임대, 매입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블로그를 운영해 온 기간과 블로그의 랭킹에 따라서 당연히 임대 비용, 매입 비용도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 임대, 매입 관련 메일이나 쪽지를 받은지도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임대 비용 및 매입 비용이 점차 상승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매입의 경우, 10만원 단위였는데, 점차 상승하여 요즘은 200만원까지도 이야기를 하는 바이럴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왜 바이럴 마케팅인가?


먼저, 이러한 메일, 쪽지를 보내는 업체는 바이럴 마케팅 업체입니다. 바이럴 마케팅 업체는 쉽게 말씀을 드리자면, SNS나 블로그 등으로 광고를 대행해주는 업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 SNS, 블로그 광고냐구요?


TV광고에 비하여 가격은 저렴하지만, 광고 효과가 좋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한방향 광고, 즉, 판매업체가 소비자에게 단순하게 주입을 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해당 상품을 사용한 후 상품의 장단점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전으로 말하자면, 이웃주민이 "내가 어떤 상품을 사용해 보았는데, 사용해 보니 정말 좋더라" 라고 하시면서 다른 분들께 소개를 하는 방식을 인터넷 상에서 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직접 말로 하였지만, 요즘은 글로 (물론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도 있지만) 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실제 판매와도 연결로 인한 기업의 매출이 상승 되기 때문에, 바이럴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 소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까지도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바이럴 업체에서는 블로그를 매입 또는 임대를 하는 것일까?


먼저 한국의 검색에 관하여 조금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의 대표 검색 사이트라면, 네이버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다음, 구글 등도 있지만 아직은 네이버가 아닐까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블로그차트 )


또한 현재 한국의 블로그의 점유율을 보면, 압도적으로 높은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블로그차트에 하이차트에 따르면 약 70%를 네이버 블로그가 점유하고 있으며, 다음, 티스토리, 이글루스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무료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는 상당히 많지만, 그 중 유독 네이버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이버 검색,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어떤 키워드로 블로그 검색을 한다고 가정을 하면, 당연히 손은 안으로 굽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 물론, 이부분에 대해서 네이버 측은 부인을 하고 있으며, 실제 네이버가 네이버 블로그에 우선 순위를 둔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그저 추측일 뿐입니다. )


이유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보면, 많은 분들이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이럴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SNS와 블로그가 필요합니다.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따라서 블로그를 여러개 제공하는 업체도 있지만, 하나만 제공을 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아이디에 대해서 하나의 블로그 생성, 운영만 가능합니다. ( 편법도 있다고 하지만요 ) 또한 아이디 생성시에는 실제 본인을 확인 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입력해야지만, 블로그 생성이 가능합니다.


즉, 개인정보가 없으면 네이버 블로그 생성이 한정된다는 것이 바이럴 마케팅 업체가 블로그 임대, 매입을 하려는 이유일 것 같습니다.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서 이미 생성되어 운영되는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 안되나?


네이버 블로그의 아이디가 하나라고 하더라도 그 하나만으로도 마케팅을 하면 안될까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많은 변수가 생겨서 하나로 바이럴 마케팅을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많은 변수 중의 하나가 네이버 검색의 정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떤 키워드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현재 인터넷 상에 있는 정보 중에서 나름대로의 순위를 정하여 순위가 높은 순으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항상 동일한 결과로 출력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네이버의 정책에 위반 되거나, 운이 좋지 않거나 하면, 공든탑이 하루 아침에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많은 분들이 저품질 블로그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 네이버에서는 공식적으로 저품질 블로그는 없다고 하지만... )


이러한 이유가 또 하나의 바이럴 마케팅 업체가 블로그 매입, 임대를 원하는 이유입니다.


블로그 임대, 매입 해도 괜찮을까?


매달 고정 수입을 올릴수 있는, 네이버의 애드포스트(광고수익), 구글의 애드센스 보다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블로그 대여 과연 해도 괜찮을까요?


위는 어떤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서 보낸 것입니다.


임대는 월 100만원, 매입은 200만원입니다. 좀 이상하지 않은가요?


임대가 월 100만원, 매입(블로그 판매)가 200만원이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임대를 선택하시겠지요. 


요즘 가정에서 많이 이용하시는 정수기 렌탈을 한번 보겠습니다. 가정에서 1개월 렌탈비용은 2~5만원입니다. 그러나 정수기를 구입한다고 하면 수십만원은 지불하셔야 합니다. 즉, 임대와 판매의 차액이 상당히 큽니다. 


그러나, 블로그 임대, 매입은 많이 이상하죠? 그렇다면, 무엇인가 있다는 말이 되지 않을까도 추측이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임대를 하면, 임대를 받은 블로그는 최대 2개월까지는 사용이 가능하고 그 이후로는 흔히 말하는 저품질 블로그로 추락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추측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물론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


만약 2개월간 임대 비용을 받고, 장기간 애지중지 키워온 블로그를 하루 아침에 "저품질 블로그"로 추락을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것을 선택을 하실 것인지요?


블로그 임대, 매입,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건을 받아들이기 전에 반드시 한번 더 생각을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