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I PHONE 3G 천재는 손정의

qOOp 2008. 7. 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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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HONE 3G (APPLE)

2008년 7월11일. 드디어 전세계 동시에 아이폰이 출시되었다.

한국과 가까운 일본에서도 판매개시 되었다. 대성공이라고 할까..
일본의 경우에는 11일 12시부터 정식판매가 시작이 되었는데 판매 몇시간도 되지않아서 품절이 되었다.

물량이 부족했던 탓이었을지 모르지만 정식대리점에서만 판매가 시작되었다.
판매개시 5~6시간 후에는 어느대리점을 가도 구매할수 없었다.

손정의는 애플사의 사장인 스티븐 잡스가 천재라고 했지만 진정한 천재는 손정의다.
일본의 핸드폰업계를 흔들고 있는 사람 손정의.
핸드폰 사업에서 자리를 점점 잃어가던 보다폰을 인수해서 업계에서 점점 자리를 굳혀가고 있으니까.

이번 아이폰의 경우에도 일본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도코모를 제치고 계약을 체결해서 현재의 신화를 만들고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아이폰이 발매전 스티븐 잡스의 말로는 전세계 동일한 가격,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한다고 말했다.
8기가의 경우 199달러, 16기가의 경우 299달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가격이라면 현재로서는 정말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을 했다.
소프트뱅크가 발매전 가격을 8기가 2만4천엔정도, 16기가 35만엔정도라고 발표를 했다.
그러나 일본 발매시의 가격은 8기가 7만엔 정도, 16기가가 8만엔정도.
그 배경을 보면 특별할인이라는것.
처음 구매시 일시불로 구매한다고 가정을 했을 경우 7,8만엔이 없으면 구매가 불가능하다.
( 당연히 할부도 가능하지만 )
그 후 24개월간 1,920엔씩 요금에서 삭감시켜주는 방식이다.
즉, 8기가를 7만엔으로 구매를 해서 24개월간 1,920엔 (24×1,920=46,080엔)을 할인 받으면 단말기 가격이 2만4엔이 된다는 원리다.
그러나 중간에 해약을 하거나, 기기변경을 한다면 더 이상 할인을 받지 못하므로 그것으로 끝이다.
과연 2년내에 새로운 모델이 발매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1년내에도 아이폰2 라고 더 나은 성능으로 발매 될지도 모른다.

아이폰을 사용하기위한 최소한의 요금제를 보면
화이트플랜 980엔
패킷정액 5,985엔
베이직팩 315엔
합계 7,280엔 ( 할부의 경우 월 2,880엔 추가해서 10,160엔 )

7,280엔이 1개월의 기본요금이다. 이 기본요금에서 다달이 1,920엔을 할인(24개월간) 해준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2년간은 기본요금이 5,360엔이된다.
2년 후면 당연히 기본요금이 7,280엔이 된다.
이 경우는 단말기를 일시불로 구매를 했다고 가정했을 경우이다.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를 하였을 경우에는 다달이 2,880엔을 추가로 부담을 해야 한다.

한마디로 2년을 사용해야지만 단말기가 2만4천엔(8기가), 3만5천엔(16기가)이 된다는 이야기다. 즉 숫자 장난이다.

아이폰의 뒷배경을 보면 세계의 다른 사업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기간과 금액의 요율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폰사업자들은 애플사에 사용요금의 몇%를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배경이 기본요금이 높게 측정된 배경이지 않을까도 생각한다.


소프트 뱅크를 보면 정말 숫자 장난을 잘 하는것 같다. 처음 죽어 가는 보다폰을 살리면서 파격적인 요금제를 실시, 요즘도 화이트플랜도 숫자 장난이다.
화이트플랜의 경우 기본료 월 980엔, 소프트뱅크 가입자 간에는 01시~21시 까지 통화료 무료이다. 즉 20시간동안 통화료가 무료이고 21시~01시까지는 30초당 21엔이다.
정말 좋다~~~ 라고 생각이 들지만 실제 생활과 비교를 해보면 9시이후에 통화량이 더 많다.
정말 숫자를 잘 가지고 논다.

손정의가 스티븐잡스가 천재라고 말을 했지만, 진정한 천재는 손정의가 아닌가 싶다.

현재 일본의 통신사업자중 소프트뱅크는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폰3G가 소프트뱅크를 업계1위로 만드는 발판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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