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일본 자전거와 다이어트?

qOOp 2014. 11. 21. 12:06
반응형

일본! 자전거를 이용해서 다이어트를 한다?

한국에서도 한때 자전거의 열풍이 불어 너도 나도 자전거를 구입하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때가 있엇습니다. 당시 모 자전거 생산업체의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치기도 하구요..

자전거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한국에서는 자전거의 이용은 대부분 취미, 레져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일반 자전거라기 보다는 특수한 산악용 자전거라던지, 경주용 자전거 등, 고가의 자전거의 판매가 일반 자전거의 판매보다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자전거가 생활필수품으로 고가 자전거 보다는 일반 자전거(기어변속이 없는), 보통 5~15만원 정도 가격의 자전거를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거의 모든 일본 가정에는 1대 이상의 자전거를 가지고 있구요.

왜 일본은 각 가정에 많은 자전거를 가지고 있을까요?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의 자전거는 레저라기 보다는 생활 필수품의 하나가 자전거입니다. 일본의 어린 꼬마 때부터 자전거를 타는 법을 배우며, 슈퍼, 편의점의 들를때, 출퇴근시에 이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자동차 문화라고 한다면, 일본은 자전거, 전철 문화입니다. 자동차의 강국인 일본에서 자동차 보다 자전거의 이용이 더 많습니다. 일본의 대도시의 경우, 자동차로 출퇴근 하는 비율은 그렇게 높지가 않습니다. 한국의 1/3도 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각 가정에서 자전거를 이용해서 가까운 전철역까지 가서, 자전거를 파킹 후 전철을 이용하여 통학이나, 출퇴근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큰 전철역의 경우에는 몇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전거 주차장도 있지만,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 몇개월씩 대기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유는 일본의 도로 사정, 주차 사정등의 이유와 주택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주택의 경우, 역에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월세도 비싸며 주택도 비싸기 때문에 역에서 좀 떨어진 지역에 주택을 구입하고, 역까지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본에는 뚱뚱한 사람이 없다?

한국 사회에서는 어린이 부터 성인까지 비만이 문제가 되어, 최근에는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비만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운동부족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일본에는 뚱뚱한 사람이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쉽게 찾을 수는 없습니다. 한국보다는 비만율이 상당히 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비만율이 낮은 이유는 자전거가 생활화 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일본인들은 하루 20~30분 정도는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출퇴근, 슈퍼, 편의점 등 )

자전거를 이용해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의도적인 다이어트는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운동으로 인해 다이어트 효과를 얻는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썩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